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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ivity/패스트캠퍼스

[패스트캠퍼스]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 5기 부트캠프 첫날

국비교육을 받기로 한 이유

이번에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등록해서 국비지원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초에 대학 동아리에서 처음 개발을 접하게 되었고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효율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교육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고, 국비지원 교육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패스트캠퍼스에 지원한 이유

그렇게 선택한 교육이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 5기 부트캠프입니다. 많은 부트캠프가 존재하고, 선택의 요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패스트캠퍼스를 선택한 이유는 프로젝트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많은 프로젝트가 좋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아리에서도 그랬었고, 프로젝트를 통해서 협업 능력도 기를 수 있고 사람과 소통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오류들을 해결하면서 많은 성장을 했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껴봤기 때문입니다.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부트캠프 과정에서는 총 5번의 프로젝트를 합니다. 토이 프로젝트 3개, 미니 프로젝트 1개, 파이널 프로젝트 1개 이렇게 진행합니다. 이 부분이 저를 조금 끌리게 만들었던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원 과정 & 선발

처음 모집 요강을 봤을 때는 2023년 2월 14일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지원을 하게 되면 지원을 할 때 입력했던 이메일로 메일이 도착하고 요구하는 대로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제출 -> 기초 소양 테스트 진행 -> 비대면 면접까지 하면 지원 완료입니다. 결과 발표는 3월 10일 날 최종 합격 발표를 받았습니다.

 

선발 메일 내용

 

패스트캠퍼스에서의 첫날

# 과정소개 및 Q&A

3월 17일 오늘 패스트캠퍼스에서 첫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은 OT를 진행했는데 대면으로는 진행되지 않고, zep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zep 컨퍼런스홀

이렇게 캐릭터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막 돌아다닐 수도 있었습니다. 눈사람으로 꾸몄는데, 다른 귀여운 옷들도 많습니다. OT는 백엔드만 모여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프런트엔드도 함께 진행합니다. 사람이 100명 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가끔 렉도 걸리기도 합니다. 저는 맥북 M1을 사고 한 번도 발열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느껴봤습니다.

 

이렇게 컨퍼런스홀에 모여있으면 매니저분들이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 설명과 Q&A 과정을 거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해주셨고, 매니저분들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이제 과정 설명 및 Q&A가 모두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백엔드 수강자들끼리 모여서 다양한 나이, 성별, 성격의 사람들이 처음 만났기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는 4인에서 5인으로 팀이 랜덤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렇게 팀원이 정해지면 컨퍼런스 홀과는 다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백엔드 수강자들만 모여있었고 팀별로 준비된 장소가 있었습니다.

백엔드 수강자들을 위한 장소

위에 보이는 하얀색 네모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하고만 대화가 가능한 독립적인 공간입니다. 채팅을 해도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안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캐릭터가 보면 볼수록 매력 있습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점프도 가능하고, x를 누르면 앉기도 합니다. 다양한 감정표현도 존재합니다. 이쯤 되면 zep을 홍보하는 사람 같아서 그만하겠습니다.

 

이 공간으로 넘어와서는 팀끼리 팀장을 정했습니다. 저희 팀은 사다리 타기를 해서 팀장을 뽑았는데 저는 사다리에 정말 잘 걸립니다. 가위바위보는 맨날 지면서 이런 건 잘 걸립니다. 그렇게 팀장을 맡았고 팀원 맞추기 퀴즈, 영화 제목 맞추기, 잘린 사진 보고 뭔지 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하면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17시 정도가 되었고 19시부터 있을 강민철 강사님의 특강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개발자 마인드셋 특강

저녁 시간이 끝나고 19시부터 시작된 특강. 강민철 강사님의 특강 시간이었는데, 여기서 신기했던 점은 작년 대학교에서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 10기에서 활동을 했었을 때 파이썬/장고로 개발하는 강의를 해주셨던 분이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때는 녹화강의였지만 오늘은...실시간 강의여서 그래서 더 집중해서 들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2시간 정도 되는 특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개발자로서 어떤 마인드와 자세로 성장해야 하는가, 어떻게 효율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주로 얘기해 주셨던 내용은 무엇을 통해 성장을 할 수 있고, 어떻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 특강을 듣고 "개발자 마인드셋"이라는 강의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인드가 세팅된 거 같기 때문입니다. 사실 약간 정곡을 맞았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세게 맞은 부분은 블로그를 통한 성장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성장을 위해 블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게시글 중에서 토비의 스프링에 대해서 작성한 글들이 몇 개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토비의 스프링 책을 읽고 코드도 따라 쳐보면서 발생하는 오류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보니 그냥 거의 책의 모든 내용을 요약해 놨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럴 거면 그냥 책을 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강의에서 얻은 대로 한번 블로그 글을 작성해 보는 연습을 해보자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블로그는 제가 성장해 온 길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인드 세팅을 마무리하고, 이제 다음 주부터 10월 10일까지 긴 여정이 될 거 같습니다. 

 

최대한 1주일에 한 번이나 별다른 내용이 많이 없다면 1달에 한번 정도는 회고글을 남겨볼 생각입니다. 나중에 제가 다시 볼 수도 있고, 누군가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