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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를 시작한 이유


스터디를 시작했었던 가장 큰 이유는 CS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꼈고, 마침 활동하고 있는 디프만에서 인프런 강의를 이용한 "인프런 스터디"를 모집하고 있어서 바로 관심 버튼 꾹 눌렀습니다.

 

다른 재미있는 강의들도 많았는데, 그중에서 지금 당장 저에게 유용하고 공부를 해도 해도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CS 스터디였습니다.

CS 강의는 인프런에 있는 개발남노씨님의 "기출로 대비하는 개발자 전공면접 [CS 완전정복]" 였습니다.

 

커리큘럼을 봤을 때, 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깔끔한 예시 영상을 통해서 정리해 주시는 거 같았습니다. 12월 31일까지 계획된 스터디에서 1주에 1개의 과목씩 해결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가장 적당했던 강의라고 생각됩니다.

 

쿠폰이 50%까지 할인이 되었는데, 할인받아서 강의를 구매했습니다.

 

 

 

스터디 방식은?


스터디원은 총 7명이 모였고, OT를 진행하며 스터디 방식, 규칙에 대해서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일주일에 한 과목(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씩 강의를 듣고 개인적으로 정리해 보기.
    • 정리해 둘 수 있는 노션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2. 해당 과목에 대한 예상 질문 만들기
    • 최대한 다른 사람의 질문과 겹치지 않도록 하고, 최소한 2개씩은 만들어오기로 정했습니다.
    • 스터디를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내용 정리 + 예상 질문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까지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만들어진 예상 질문을 스터디원 중 한 분이 매우 공정한 방법(사다리 타기)을 이용해서 담당자를 분배했습니다.)
    • 여기서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주기 위해서 인당 40,000원씩 모아서 매주 정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10,000원씩 차감하기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3. 매주 월요일 이전까지 질문 답변 담당자는 자신이 맡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작성합니다.
  4.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비대면으로 게더 타운에서 모여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1. 모두 모이면 서로 오늘 있었던 일이나, 가벼운 스몰 토크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2. 맡았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추가적으로 준비한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해서도 발표를 합니다.
    3. 준비해 온 답변에 궁금한 점이나 보충할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4. 모든 스터디가 끝나면 오늘 스터디는 어땠는지에 대한 응답으로 체크아웃을 진행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 후기


1주차에는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서로의 소소한 스몰토크(?)도 하면서 분위기를 풀고 스터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주차에 정해진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궁금했던 부분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고 알았던 부분은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해서 좋았고, 가볍게 알고 넘어갔던 부분들은 보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로 준비해 온 질문에 대한 "질문자"와 "답변자"를 정해서 노션에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팀원분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고, 서로 말하지 않아도 꼬꼬무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서 준비해 왔던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꼬리까지 물어가며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고, 네트워크를 마지막으로 2024년 1월 2일에 스터디를 종료했습니다!

 

처음에 벌금으로 모았던 돈으로 추후 대면 일정이 있을 때, 커피나 밥을 먹기로 하고, 이제 2월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각자 팀의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강의에서 제공해 주는 질문들도 충분히 도움이 되지만, 서로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모았던 질문들도 소중한 자산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공부해야겠지만, 앞으로 할 공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스터디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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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만을 선택한 이유


이번에 백엔드 부트캠프를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배웠던 기술 스택을 종합해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만든 서비스를 런칭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디프만에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같은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13기 때 디프만을 알게 되었었는데, 그때는 사실 "넣어도 떨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도전 조차 못해봤었습니다. 백엔드 부트캠프에서 Java, Spring을 학습하고, 프로젝트도 참여해 보면서 사실 자신감도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에서도 열정적인 분들과 만나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이 너무 의미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을 가지고, 새로운 개발자,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는 것도 너무 의미있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디프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서류 접수


서류 접수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13기 때 디프만을 알게 된 후로 멀리서 쳐다보고 있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디프만 인스타 공식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가 14기 모집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항은 총 8개 정도였는데, 마지막 2개는 깃허브 링크와 포트폴리오 링크여서 작성해야 하는 문항은 6개 정도입니다. 저는 2일 날 서류 접수 소식을 바로 알아서 조금 여유 있게(?) 진행했던 거 같습니다. 막판에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

 

저는 노션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어서 질문을 모두 노션에 옮겨적고, 문항들을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부트캠프를 바로 마무리한 후에 지원을 하게 되어서 쓸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문항을 읽고 흐름대로 일단 작성을 한 것 같습니다. 제출하기 전에 계속 검토를 하고... 검토를 하고... 검토를 하다가 제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항은 지원동기, 프로젝트 협업 경험, 자신있는 기술 스택에 관련된 문항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류 마감 후 10일 정도 있다가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메일 제목은 "디프만 14기 서류 결과 안내"였습니다. 

서류 합격 메일

서류 합격 메일을 받고, 바로 4일 뒤인 22일 날 면접을 봐야 했었기 때문에 조급해하면서 여기저기 막 구글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면접 준비


뭘 물어보실지 모르기 때문에 면접은 항상 긴장되고, 무서운 것 같습니다. 서류 결과가 나오고 하루 정도 있다가 면접과 관련된 메일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면접 안내 메일

 

면접은 Zep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진행됐습니다. 면접 날짜는 서류 접수 당시에 선택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일요일이 모든 시간이 널널했기 때문에 22일을 선택했었습니다. 저는 13시 30분에 면접을 30분 동안 봐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덜덜덜 🥲

 

진짜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디프만 면접 관련 링크는 다 확인해봤던거 같습니다. 이전 기수분들이 블로그에 많이 작성을 해두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4일이라는 기간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하다가 서류에 작성했던 내용을 집중적으로 먼저 확인을 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후기들을 많이 참고하긴 했는데, 기술 질문 관련 내용들은 후기마다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써본 것 중에서 여쭤보실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련해서 적었던 기술들, 프로젝트에서 썼던 기술들을 위주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서류에 자신 있는 기술에 QueryDSL을 썼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마무리했던 프로젝트에서 복잡한 쿼리를 많이 다뤘어서 QueryDSL과 완전 친구를 먹었어서 썼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에서 사용했었던 DB(MySQL), JPA, QueryDSL, Spring, Java, AWS, CI/CD 위주로 기술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혼자 내가 면접관이면 나한테 무슨 질문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질문을 만들어 스스로 답변을 했습니다. 하나 하나 다 적고 나니 너무 많아서... 사실 모두 답변을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온라인 면접 당일


일요일날 아침 7시 40분에 일어나서... 어제 보다가 잠든 질문들을 한번 다시 쓱 봤습니다. 면접은 다대다 면접이었고, 같은 파트 사람들끼리 면접을 진행합니다. 같이 보는 인원은 2명에서 3명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면접관님이 두 분이셨고, 면접자는 저를 포함해서 2명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질문들을 해주시는 면접관님 한 분과 기술 질문을 담당해 주시는 면접관님이 계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해서 각자 위치에 맞는 질문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취준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취준과 병행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여쭤보셨었습니다. 아무래도 팀을 이뤄서 2월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동아리이기 때문에 "이 사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확인해보시기 위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편하게 질문을 이어가주셔서 되게 좋았습니다. 😄

 

이제 대망의 기술 질문이 시작되고, 심장이 요동쳤었는데 커피챗한다는 느낌으로 참여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씀을 하시고 시작했습니다. 기술 질문은 공통 질문이 없었고, 각자 사용해 보거나 자신 있다고 적었던 기술 스택 위주로 질문을 주셨습니다. 저는 QueryDSL을 적었어서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DB, JPA 위주의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준비한 것 외에서 나온 것도 몇 개 있었는데 프로젝트하면서 알게 된 내용 위주로 답을 했습니다. 사실 뭐라고 대답을 했는지도 긴장하고 있어서 기억이 안 났습니다. 기술 질문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이 기술을 쓴 이유가 있는지? 제대로 알고 프로젝트에 사용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확인을 하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0분을 순삭하고, 나와서 유부 초밥을 왕창 먹었습니다. 디프만 사이트에는 최종 합격은 10월 31일 날 나온다고 쓰여 있어서 이제 기다림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최종 발표


최종 발표 메일은 10월 29일날 왔습니다. 제가 언제부터인가 메일을 거의 카톡처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겨서 계속 수시로 보다가 저녁에 메일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합격 메일

 

진짜 확인하고 나서 진짜 붙은건가 진짜인가 이러면서 확인을 했었습니다. 디프만 13기 때 쳐다만 보다가 14기에 이렇게 붙으니 진짜 기분이 묘했습니다. 개발직군 경쟁률은 10.7대 1이라고 인스타그램에 나와있어서 기분이 뭔가 좋았습니다. 😁

 

디프만에서 이제 2월까지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중간중간 회고를 작성해 볼 생각입니다. (계획은...항상 거창하게)

 

OT가서 소심하게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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